와인 이야기

본 로마네 지역의 떼루아를 그대로 옮겨낸 와인

와이너리 이야기

본 로마네 지역의 떼루아를 그대로 옮겨낸 와인

비긴즈
4대에 걸친 노하우를 가진 도멘 르네 카슈 에 피스는 부르고뉴 꼬뜨 도르(Cote d’Or)에서도 본 로마네(Vosne Romanee) 마을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20세기 초, 가문의 시초였던 프랑수와 블리(Francois Blée)가 본 로마네 지역에 정착했고 그의 아들 찰스가 그의 뒤를 이어 와이너리를 확장시켜 나갔습니다. 1966년, 그의 두 딸들에게 도멘을 물려주면서 소유권이 분리 되었고, 딸들 중 한 명인 자끌린이 그녀의 남편 르네 카슈(René Cacheux)와 함께 지금의 와이너리를 설립했습니다. 2004년에는 그의 아들 제랄드 카슈(Gerald Cacheux)가 와이너리에 합류하게 되면서 운영과 양조 전반을 이끌고 있습니다. 도멘 르네 카슈 에 피스의 포도밭은 본 로마네(Vosne Romanee), 샹볼 뮈지니(Chmabolle Musigny) 그리고 본 로마네 프르미에 크뤼 밭인 레 쉬쇼(Les Suchos), 보 몽(Beaux Monts)에 걸쳐 약 3.26ha를 소유하고 있는데, 그들의 프르미에 크뤼 밭은 그랑 크뤼 에세조(Echézeaux)와 로마네 생 비방(Romanee St. Vivant)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포도밭과 양조
아버지 르네 카슈로부터 도멘을 물려받은 제랄드 카슈(Gerald Cacheux)는 선조가 지켜온 독특하면서도 빼어난 떼루아를 보존하기 위해 통합 포도밭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와인의 품질을 지키기 위해 여러 방식으로 포도 나무들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들이 가진 노하우로 아주 적절한 가지치기 방식을 포도 재배에 적용하면서 모든 포도가 일정한 영양분을 공급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 예입니다.

15년 이상, 식물군과 동물군의 균형을 중시하며 순수하게 자연을 지키는 농법과 최소한의 경작을 통해 살충제와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진드기와 해충이 포도 나무에 해를 입히지 않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수확은 100% 손수확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수확 이후 즉시 엄격한 선별 과정을 통해 분류가 이루어집니다. 와인 양조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줄기 없이 100% 포도만 사용하고 온도 조절을 하면서 18개월 동안 오크통에서 숙성 시킵니다. 새 오크통을 사용하는 것은 AOC 등급과 빈티지에 따라 10%~50% 정도까지 다르게 사용하는데, 그런 결과로 제랄드의 와인은 떼루아의 순수함과 우아함을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